禪을 즐겨라 - 강학승에서 대선승으로 전환 강학승에서 대선승으로 전환 선을 즐겨라 44-제2편 선승과 공안 56. 덕산선감(德山宣鑒 783∼865 靑原下) 노파의 물음에 눈앞 캄캄 '30봉' 유명 종풍 상징해 낭주 덕산의 선감선사는 속성이 주(周)씨이다. 어릴 적에 출가하여 처음에 율장을 연구하고 또 성상학(性相學)에 정진했다. 촉에 있을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4.03
禪을 즐겨라 - 향엄이 남긴 게송 무려 200 편 향엄이 남긴 게송 무려 200 편 선을 즐겨라 43-제2편 선승과 공안 ▲ 삽화=강병호 화백 어느날 향엄지한선사가 마당을 청소하고 있는데 비로 쓸어버린 돌멩이가 앞뜰에 나 있는 대나무에 맞아 ‘딱’하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지한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활연..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19
禪을 즐겨라 - "대중 향한 작별인사가 임종게" "대중 향한 작별인사가 임종게" 선을 즐겨라 42-제2편 선승과 공안 혜적 선사는 정오에 이르러 승좌해서 대중에게 작별인사를 한 후 게를 남겼는데 이것이 임종게다. 연만칠십칠 무상재금일 年滿七十七 無常在今日 일륜정당오 양수반굴슬 日輪正當午 兩手攀屈膝 내나이 일흔일곱 죽음이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19
禪을 즐겨라 - 현지 체득한 후 위산영우 법 이어 현지 체득한 후 위산영우 법 이어 선을 즐겨라 41-제2편 선승과 공안 52. 앙산혜적(仰山慧寂 807∼883 潙仰宗) 원주 앙산의 혜적통지(慧寂通智)선사는 소주 회화 섭(葉)씨의 아들이다. 아홉 살 때 광주 화안사(和安寺)의 통선사(通禪師)를 따라 출가했다. 그런데 그가 14세 되던 해 부모가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07
禪을 즐겨라 - 구지화상, 한 손가락 세워 모든 법 거량 구지화상, 한 손가락 세워 모든 법 거량 선을 즐겨라 40-제2편 선승과 공안 49. 정상좌(定上座 臨濟宗) '설암흠' 세 선사와 문답서 흠산을 '오줌싸개'로 취급 정상좌는 임제의현선사로부터 법을 이었다. 임제선사의 기봉을 잘 받아 지녀 임제의 재래(再來)라고까지 불려진 인물이다. 그러나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07
禪을 즐겨라 - 혜연, 임제의 活機用 물려받아 혜연, 임제의 活機用 물려받아 선을 즐겨라 39-제2편 선승과 공안 운문: 그것은 문자어언(文字語言)일 뿐 교의는 무엇인가? 진조: 말을 잃어버리고 구담(口談)하고자 한다. 생각을 없애고 심연(心緣 외경의 대상 사물을 인식하는 것)하고자 한다. 운문: 말을 잃어버리게 된 것은 유언(有言)..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07
禪을 즐겨라 - 목주, 기봉 높았고 말은 매우 험준 목주, 기봉 높았고 말은 매우 험준 선을 즐겨라 38-제2편 선승과 공안 44. 목주도명(睦州道明 753∼850 南嶽下) 목주의 진존숙(陳尊宿)은 강남진씨(江南陳氏)의 아들이다. 휘명(諱名)은 도종(道蹤) 도명(道明)이다. 스님이 태어날 때 붉은 빛이 방을 가득 채우고 상운(祥雲)이 하늘을 덥기를..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07
禪을 즐겨라 - 대의 세 번 묻고 세 번 두들겨 맞아 대의 세 번 묻고 세 번 두들겨 맞아 선을 즐겨라 37-제2편 선승과 공안 삼성 혜연에게 유촉하기를 "내 죽은 뒤 정법안장 멸하지 않게" 임제 질문에 삼성이 할하자 "눈 먼 나귀한테 정법안장이 멸각할 줄이야" 임제파하(臨濟破夏) 임제 스님이 어느 해 여름 황벽산에 올랐다. 황벽 화상이 경..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1.21
禪을 즐겨라 - 4할 등 임제의 독특한 종지 형성 4할 등 임제의 독특한 종지 형성 선을 즐겨라 36-제2편 선승과 공안 임제에게 일격을 당한 황벽 "한 미치광이가 호수를 어루만지는구나" 임제가 물었다. “원래 황벽의 불법은 그 정도로 단순한 것입니까?” 이 말에 대우화상은 갑자기 임제의 멱살을 움켜쥐고 말했다. “이 오줌싸개 같은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1.21
禪을 즐겨라 - 황벽 선사 법 잇고 임제종 열어 황벽 선사 법 잇고 임제종 열어 선을 즐겨라 35-제2편 선승과 공안 권학게(勸學偈) 만장간두미득휴 萬丈竿頭未得休 당당유로소인유 堂堂有路少人遊 선사원달남천거 禪師願達南泉去 만목청산만목추 滿目靑山萬目秋 남전천화(南泉遷化) 장사의 잠선사가 수(秀) 수좌로 하여금 묻게 하여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1.04
禪을 즐겨라 - 제방돌며 설법교화 일상사 삼아 제방돌며 설법교화 일상사 삼아 선을 즐겨라 34-제2편 선승과 공안 "남전의 법 이었습니까?" "진주에 큰 무가 난다지?" 조주사문(趙州四門) [조주동서남북 趙州東西南北] 어느 날 한 스님이 조주성 관음원의 조주화상을 찾아와 물었다. “조주, 조주하는데 조주란 본래 어떤 겁니까?” 이에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1.04
禪을 즐겨라 - 공안집에 가장 많은 법거량 등장 공안집에 가장 많은 법거량 등장 선을 즐겨라 33-제2편 선승과 공안 암주가 주먹을 세워 들자 "물이 얕아 배 세울 곳 못돼" 한 번은 조주의 시자 중 한 승이 선사의 옆에 시좌(侍座)하고 있었다. 선사가 불을 가리켜 “이것은 불, 그대는 불이 아니다. 이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시승이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6.12.09
禪을 즐겨라 - 북방에 남돈의 현풍 크게 진작 북방에 남돈의 현풍 크게 진작 선을 즐겨라 32-제2편 선승과 공안 적도정병(趯倒淨甁) 위산화상이 처음 백장화상의 문하에 있으면서 전좌에 이르게 된다. 백장은 곧 대위산의 주인을 고르고자 제1수좌인 화림과 함께 하문하여 합격한 자를 보내기로 했다. 백장은 정병을 들어 땅바닥에..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6.12.09
禪을 즐겨라 - 제자 앙산과 함께 위앙종 개산 제자 앙산과 함께 위앙종 개산 선을 즐겨라 31-제2편 선승과 공안 황벽은 그 뒤 남전(南泉)과 염관(鹽官)을 연이어 뵙게 됐다. 남전과 염관은 같은 마조대사의 문하였기 때문에 백장과도 동학(同學)이다. 완릉(宛陵)의 지사(知事) 배상국(裵相國)은 황벽을 존경하는 세속의 벗이었다. 완릉에..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6.12.09
禪을 즐겨라 - 天性禪을 안고 태어난 대법기 天性禪을 안고 태어난 대법기 선을 즐겨라 30-제2편 선승과 공안 운암화상유야(雲巖和尙有也) [백장문운암 百丈問雲巖] 백장화상이 또 운암에게 묻는다. “인후진문(咽喉唇吻)이 함께 없는데 무엇으로 말하리?” 운암이 “백장화상께선 다 없애 버리신 줄로 알았는데 아직 목과 입이 남아..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6.11.19
禪을 즐겨라 - 어릴 적 출가 유엄의 심인(心印) 얻어 어릴 적 출가 유엄의 심인(心印) 얻어 선을 즐겨라 29-제2편 선승과 공안 36. 도오원지(道吾圓智 ?~835 靑原下) 또 다른 자료에는 종지(宗智)로도 나온다. 담주(潭州) 도오산의 원지 선사(圓智禪師)는 예장해혼(預章海昏)의 장씨(張氏)의 아들이다. 어릴 적에 출가하여 열반화상(涅槃和尙)에게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6.11.10
禪을 즐겨라 - "생각해서 하면 이미 어긋난다" "생각해서 하면 이미 어긋난다" 선을 즐겨라 28-제2편 선승과 공안 유엄이 달을 보고 웃자 소리가 90리 밖까지 울려 마조선사를 모시길 3년, 이윽고 그 곁을 떠나 유엄은 다시 석두 회하(會下)로 돌아와 전심전력 수행을 쌓아 마침내 법을 잇게 된다. 그 후 다시 석두 곁을 떠나 예주의 약산..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6.11.03
禪을 즐겨라 - 유엄, 마조에 계오하고 석두 법 이어 유엄, 마조에 계오하고 석두 법 이어 선을 즐겨라 27-제2편 선승과 공안 32. 오봉상관(五峰常觀 ?∼? 南嶽下) 깨달음 경계마저 초탈 서주(瑞州)의 오봉상관선사는 법을 백장회해선사로부터 이었다. 오봉 선사에 대한 자료는 《전등록》제9권과 《연등회요》제7권 균주 오봉산 ‘상관선사전..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6.11.03
禪을 즐겨라 - 제접 방식이 저마다 독특한 양상 제접 방식이 저마다 독특한 양상 선을 즐겨라 26-제2편 선승과 공안 노조 누가 물을 때마다 면벽 오구 스승처럼 방이 주특기 금우 밥통 때리며 공양 권청 29. 노조보운(魯祖寶雲 ?∼? 南嶽下) 당나라 중기 때의 선승(禪僧)으로 마조도일(馬祖道一)의 법사(法嗣)다. 지주(池州) 노조산(魯祖山)..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6.11.03
禪을 즐겨라 - 등불에 태양이 빛을 잃겠는가? 등불에 태양이 빛을 잃겠는가? 선을 즐겨라 25-제2편 선승과 공안 27. 반산보적(盤山寶積 ?∼? 南嶽下) 유주(幽州) 반산(盤山)의 보적선사(寶積禪師)는 마조도일선사의 법사(法嗣)이다. 스님이 하루는 시장을 걷다가 마침 한 손님이 푸줏간 앞에서 돼지고기를 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손님..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6.11.03
禪을 즐겨라 - "바람의 힘으로 도는 것은 괴멸" "바람의 힘으로 도는 것은 괴멸" 선을 즐겨라 24-제2편 선승과 공안 "도를 알려면 헤아려야… 헤아리면 곧 어긋난다" 평상시도(平常是道) 스님에게 조주가 물었다. “무엇이 도입니까?” 스님 대답하기를 “평상심이 도이니라.” 조주가 말하기를 “오히려 헤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스..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