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을 즐겨라 - 향엄이 남긴 게송 무려 200 편 향엄이 남긴 게송 무려 200 편 선을 즐겨라 43-제2편 선승과 공안 ▲ 삽화=강병호 화백 어느날 향엄지한선사가 마당을 청소하고 있는데 비로 쓸어버린 돌멩이가 앞뜰에 나 있는 대나무에 맞아 ‘딱’하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지한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활연..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19
禪을 즐겨라 - "대중 향한 작별인사가 임종게" "대중 향한 작별인사가 임종게" 선을 즐겨라 42-제2편 선승과 공안 혜적 선사는 정오에 이르러 승좌해서 대중에게 작별인사를 한 후 게를 남겼는데 이것이 임종게다. 연만칠십칠 무상재금일 年滿七十七 無常在今日 일륜정당오 양수반굴슬 日輪正當午 兩手攀屈膝 내나이 일흔일곱 죽음이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19
禪을 즐겨라 - 현지 체득한 후 위산영우 법 이어 현지 체득한 후 위산영우 법 이어 선을 즐겨라 41-제2편 선승과 공안 52. 앙산혜적(仰山慧寂 807∼883 潙仰宗) 원주 앙산의 혜적통지(慧寂通智)선사는 소주 회화 섭(葉)씨의 아들이다. 아홉 살 때 광주 화안사(和安寺)의 통선사(通禪師)를 따라 출가했다. 그런데 그가 14세 되던 해 부모가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07
禪을 즐겨라 - 구지화상, 한 손가락 세워 모든 법 거량 구지화상, 한 손가락 세워 모든 법 거량 선을 즐겨라 40-제2편 선승과 공안 49. 정상좌(定上座 臨濟宗) '설암흠' 세 선사와 문답서 흠산을 '오줌싸개'로 취급 정상좌는 임제의현선사로부터 법을 이었다. 임제선사의 기봉을 잘 받아 지녀 임제의 재래(再來)라고까지 불려진 인물이다. 그러나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07
禪을 즐겨라 - 혜연, 임제의 活機用 물려받아 혜연, 임제의 活機用 물려받아 선을 즐겨라 39-제2편 선승과 공안 운문: 그것은 문자어언(文字語言)일 뿐 교의는 무엇인가? 진조: 말을 잃어버리고 구담(口談)하고자 한다. 생각을 없애고 심연(心緣 외경의 대상 사물을 인식하는 것)하고자 한다. 운문: 말을 잃어버리게 된 것은 유언(有言)..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07
禪을 즐겨라 - 목주, 기봉 높았고 말은 매우 험준 목주, 기봉 높았고 말은 매우 험준 선을 즐겨라 38-제2편 선승과 공안 44. 목주도명(睦州道明 753∼850 南嶽下) 목주의 진존숙(陳尊宿)은 강남진씨(江南陳氏)의 아들이다. 휘명(諱名)은 도종(道蹤) 도명(道明)이다. 스님이 태어날 때 붉은 빛이 방을 가득 채우고 상운(祥雲)이 하늘을 덥기를..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3.07
禪을 즐겨라 - 대의 세 번 묻고 세 번 두들겨 맞아 대의 세 번 묻고 세 번 두들겨 맞아 선을 즐겨라 37-제2편 선승과 공안 삼성 혜연에게 유촉하기를 "내 죽은 뒤 정법안장 멸하지 않게" 임제 질문에 삼성이 할하자 "눈 먼 나귀한테 정법안장이 멸각할 줄이야" 임제파하(臨濟破夏) 임제 스님이 어느 해 여름 황벽산에 올랐다. 황벽 화상이 경..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1.21
禪을 즐겨라 - 4할 등 임제의 독특한 종지 형성 4할 등 임제의 독특한 종지 형성 선을 즐겨라 36-제2편 선승과 공안 임제에게 일격을 당한 황벽 "한 미치광이가 호수를 어루만지는구나" 임제가 물었다. “원래 황벽의 불법은 그 정도로 단순한 것입니까?” 이 말에 대우화상은 갑자기 임제의 멱살을 움켜쥐고 말했다. “이 오줌싸개 같은 .. 송운스님 법어/♣ 禪을 즐겨라 2017.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