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배우기/♣ 법문

보조의 수심결

아산 보문사 2023. 6. 24. 20:21

 

[보조의 수심결 ]   자기 마음을 알면-
윤회고통 마치 불난 집과 같은데 어찌 그대로 참고 머물러 있는가
?

 

三界熱惱 猶如火宅 其忍淹留 삼계열뇌 유여화택 기인엄류

甘受長苦 欲免輪廻 莫若求佛 감수장고 욕면윤회 막약구불

若欲求佛 佛卽是心 心何遠覓 약욕구불 불즉시심 심하원멱

不離身中 色身是假 有生有滅 불리신중 색신시가 유생유멸

眞心如空 不斷不變 故云百骸潰散 진심여공 부단불변 고운백해궤멸

歸火歸風 一物長靈 蓋天蓋地 귀화귀풍 일물장령 개천개지


삼계(三界:욕계·색계·무색계)를 윤회하는 고통은 마치 불난 집과 같은데, 어찌 그대로 참고 머물면서 그 오랜 고통을 받으려 하는가. 그 윤회를 벗어나려면 부처를 찾는 길밖에 없다. 만약 부처를 찾으려면 이 마음이 곧 부처이니, 마음을 어찌 멀리서 찾을 것인가.

바로 이 몸을 떠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몸은 무상하여 나기도 하고 죽기도 하지만 이 진심(眞心)은 허공과 같아서 끊어지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육체는 죽으면 흩어져 불이나 바람의 자연으로 돌아가지만 한 물건(마음)은 영원히 신령하여 하늘과 땅을 덮는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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