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배우기/♣ 법문

육바라밀 (六波羅蜜)

아산 보문사 2023. 6. 26. 19:57

 

육바라밀 (六波羅蜜)

보시(布施) 단냐바라밀 ( 檀那波羅蜜 ) [Dana Paramita]
보시는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한다. 보시에는 재시, 법시, 무외시 등이 있다. 남김없이 주고 베풀면서도 주었다는 생각마저도 버림으로써 완전한 보시[ 무주상보시 (無住想布施) ]가 된다. 보시 정신은 자기 자신의 탐심 (貪心)을 끊고 집착(執着)을 떠나며 또한 타인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공덕의 최고 실천을 말한다.
보시는 탐욕의 마음을 다스리며 자비( 慈悲 )의 정신이 자라난다.

지계(持戒) 시라바라밀 ( 尸羅波羅蜜 ) [ Sila Paramita]
지계는 재가, 출가 모든 불자들이 불법을 믿고 실천하는데 가장 중요한 수행덕목으로써 오계, 십계, 사십팔경구계(보살계), 이백오십계, 삼백사십팔계가 있다.
1.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 및 살생과 폭력의 금지
2. 타인의 재산권에 대한 불법 약탈 금지
3. 성도덕의 준수 및 육체적 욕망의 억제
4. 진실한 언행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격 도야
5. 지나친 폭음 및 환락적인 약물 복용금지
지계는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으로 복덕( 福德 )의 종자를 기른다.


인욕(忍辱) 찬제바라밀 ( 璨提波羅蜜 ) [ Ksanti Paramita]
인욕은 타인으로부터 받는 모든 박해나 고통을 잘 참고 도리어 그것을 잘받아 들임으로써 원한과 노여움을 없애고 제법을 밝게 관찰하여 마음의 도량을 넓혀서 칭찬과 비방 사이에 동요함이 없이 마음에 언제나 안심입명(安心立命)의 도리를 닦아 나가는 것으로써 매우 중요한 수행방법이다.
인욕은 참을성을 길러서 조급함을 다스리고 공덕( 功德 )을 자라게 한다.

정진(精進) 선나바라밀 ( 禪那波羅蜜 ) [Dhtana Paramita]
정진은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힘써 선행 또는 특히 여러 바라밀을 꾸준히 실천하여 해태한 마음을 버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수행해 나가는 아주 중요한 수행 방법의 하나이다.
정진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바라밀을 실천에 옮겨서 성불( 成佛 )에 이르게 한다.

선정(禪定) 비리야바라밀 ( 毘梨耶 波羅蜜 ) [Viriya Paramita]
선정은 마음을 한곳에 모아 고요한 경지에 몰입하여 참다운 이치를 사유하고 생각을 고요히 하여 산란치 않게 하는 불교 최고의 수행방법이다. 이것은 바르게 볼 수 있는 것, 정견(正見)만으로는 완전한 해탈에 이를 수 없으며 정정(正定)에 들어 마음으로 그것을 체증 (體證)했을 때 비로소 완전한 해탈에 이른다.
선정은 성불의 수행방법으로 참나를 발견하여 열반( 涅槃 )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


지혜(智慧) 반야바라밀 ( 般若波羅蜜 ) [Prajna Pramita]
반야바라밀은 어리석음을 고치어 모든 진리를 밝게 아는 예지 또는 그 여실(如實)의 진리를 체득 (體得) 하는 것, 삼라만상의 존재를 바르게 조견 하는 것.
지혜는 우주의 생성법칙을 깨달아 파사현정의 길에 들어 해탈( 解脫 )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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