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배우기/♣ 법문

믿음이란

아산 보문사 2021. 7. 24. 16:34

아산보문사에 활짝 핀 불두화

 

믿음이란

믿음의 사전적 의미는 의심하지 않고 꼭 그렇다고 여김. 마음으로 의지하고 든든하게 여김.

 

신앙(信仰) : 종교를 받들고 따르는 것, 종교의 대상에 대한 마음가짐으로써, 경건히 여기며,

                     자비 사랑 등 구원을 바라는 것.

귀의(歸依) : 절대적인 성자에게 순종하고 믿는 것,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과

                     그 가르침을 전하는 스님 즉 삼보님께 의지하여 깊이 믿고 따르는 것.

귀명(歸命) : 나무(南無)로 번역함, 마음에서부터 믿어 존경한다는 뜻,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신명을 걸고 믿고 따르는 것.

                 

 

[화엄경]

신위도원공덕모 장양일체제선근 (信爲道源功德母 長養一切諸善根) 믿음은 도의 근원이요 공덕의 어머니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길이 일체의 선법을 기르느니라.

 

[법구경]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지키는 이는 단순히 스스로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사는 것이다.

능히 믿음을 지키면 집안은 평안하고 화목하며 자연히 복이 이른다. 그것은 신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다.

 

[요송경]

온갖 진실한 것을 보려 하거든 법의 가르침을 즐겨 들으며 인색하고 옹졸한 마음을 버려라.

그것이야말로 최상의 믿음이다. 믿음은 능히 생사의 강을 건너고 그 복은 아무도 빼앗지 못하며

그것은 어떠한 도적도 막지 못하나니 그러므로 도에 사는 불자는 항상 즐겁다.

 

[아함경]

불자들에게 네 가지 믿음이 있으니 부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 법 즉 가르침에 대한 믿음, 스님에 대한 믿음,

계율에 대한 믿음 이니라.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할지라도 이 네 가지 믿음은 절대 변하지 않느니라.

 

[열반경]

()이 있고 해()가 없다면 무명(無明)만 증장 한다. 그러나 해가 있고 신이 없다면 사견만 증장한다.

원만한 신, 해를 통해야만 비로소 실천행의 근본을 이룬다.

믿음은 내가 뿌리는 씨앗, 지혜는 밭을 가는 가래, , , , 삼독을 없애는 것이 밭의 김매기이다.

정진은 나를 끄는 소, 그리하여 보리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

 

[아함경]

불법을 구하는 이가 큰 신심이 있다면 훌륭한 보배를 얻을 것이나 만약 신심이 없다면 아무것도 얻을 바가 없다.

마치 손이 없다면 보물을 보더라도 가질 수 없는 것과 같이 믿음이라는 것이 없다면 삼보님을 만난다 하더라도

아무런 이익이 되지 못한다.

 

[격언]

*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믿고 있기 때문이다.

* 믿음은 불의의 세력에 대하여 이길 수 있다.

* 스스로 믿고 남을 믿도록 하는 것은 어려운 가운데 더욱더 어렵다.

* 신앙 없는 인간의 생활은 동물과의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