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믿음의 사전적 의미는 의심하지 않고 꼭 그렇다고 여김. 마음으로 의지하고 든든하게 여김.
신앙(信仰) : 종교를 받들고 따르는 것, 종교의 대상에 대한 마음가짐으로써, 경건히 여기며,
자비 사랑 등 구원을 바라는 것.
귀의(歸依) : 절대적인 성자에게 순종하고 믿는 것,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과
그 가르침을 전하는 스님 즉 삼보님께 의지하여 깊이 믿고 따르는 것.
귀명(歸命) : 나무(南無)로 번역함, 마음에서부터 믿어 존경한다는 뜻,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신명을 걸고 믿고 따르는 것.
[화엄경]
신위도원공덕모 장양일체제선근 (信爲道源功德母 長養一切諸善根) 믿음은 도의 근원이요 공덕의 어머니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길이 일체의 선법을 기르느니라.
[법구경]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지키는 이는 단순히 스스로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사는 것이다.
능히 믿음을 지키면 집안은 평안하고 화목하며 자연히 복이 이른다. 그것은 신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다.
[요송경]
온갖 진실한 것을 보려 하거든 법의 가르침을 즐겨 들으며 인색하고 옹졸한 마음을 버려라.
그것이야말로 최상의 믿음이다. 믿음은 능히 생사의 강을 건너고 그 복은 아무도 빼앗지 못하며
그것은 어떠한 도적도 막지 못하나니 그러므로 도에 사는 불자는 항상 즐겁다.
[아함경]
불자들에게 네 가지 믿음이 있으니 부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 법 즉 가르침에 대한 믿음, 스님에 대한 믿음,
계율에 대한 믿음 이니라.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할지라도 이 네 가지 믿음은 절대 변하지 않느니라.
[열반경]
신(信)이 있고 해(解)가 없다면 무명(無明)만 증장 한다. 그러나 해가 있고 신이 없다면 사견만 증장한다.
원만한 신, 해를 통해야만 비로소 실천행의 근본을 이룬다.
믿음은 내가 뿌리는 씨앗, 지혜는 밭을 가는 가래, 탐, 진, 치, 삼독을 없애는 것이 밭의 김매기이다.
정진은 나를 끄는 소, 그리하여 보리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
[아함경]
불법을 구하는 이가 큰 신심이 있다면 훌륭한 보배를 얻을 것이나 만약 신심이 없다면 아무것도 얻을 바가 없다.
마치 손이 없다면 보물을 보더라도 가질 수 없는 것과 같이 믿음이라는 것이 없다면 삼보님을 만난다 하더라도
아무런 이익이 되지 못한다.
[격언]
*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믿고 있기 때문이다.
* 믿음은 불의의 세력에 대하여 이길 수 있다.
* 스스로 믿고 남을 믿도록 하는 것은 어려운 가운데 더욱더 어렵다.
* 신앙 없는 인간의 생활은 동물과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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