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배우기/♣ 법문

참 회 ( 懺 悔 )

아산 보문사 2023. 8. 1. 18:13

 

참 회 ( 懺 悔 )

참회(懺悔)는 허물 있는 자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마음을 고처서 용서를 비는 것이며, 참(懺)이란 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깊이 깨닫고 반성하고 잘못을 뉘우쳐 용서를 비는 것, 회(悔)란 과거의 죄를 뉘우치고 불.보살(佛.菩薩).사장(師長).대중(大衆)앞에 고백하고 사과(謝過)하는 일. 이에 의해 멸죄(滅罪), 또는 면죄(免罪) 된다고 한다.

부처님말씀

[본사경] 백년 동안 때 묻은 옷이라도 하루 동안에 씻어서 깨끗하게 하는 것과 같이 백천겁 동안 지은 모든 불선업도 불법의 힘으로 잘 수순해서 닦으면 일시에 소멸하게 된다.

[출요경] 사람이 먼저는 악을 저질렀어도 선한 행동으로 그것을 없애면, 구름 사라진 뒤의 달과 같아라.

[법구경] 본래 자기가 지은 것은 자기가 스스로 받나니, 악을 지었을지라도 스스로 고치면 강철로 구슬을 뚫는 것과 같다.

[출요경] 괴로움을 두려워하거나, 괴로움을 좋아하지 않거든 부디 나쁜 일 행하지 말라 나쁜 일 생각하면 곧 후회하게 되리라.

[선재경] 말로는 뉘우쳤다 하지만 안으로 그 마음 사라지지 않으면 어떻게 원한을 쉬었다 하리, 어떻게 착한 법을 닦았다 하리오.

참회문(懺悔文)

아석소조제악업 개유무시탐진치 종신구의지소생 일체아금개참회 我昔所造諸惡業 皆由無始貪瞋痴 從身口意之所生 一切我今皆懺悔 아득한 그 옛부터 제가 지은 모든 악업 탐애하고 성내고 어리석음 때문이며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지었기 때문이오니 모든 것 남김없이 이제 다 참회 하나이다.

백겁적집죄 일념돈탕진 여화분고초 멸진무유여 百劫積集罪 一念頓蕩盡 如火焚枯草 滅盡無有餘 백겁을 두고 쌓은 죄업 한 생각에 없어지니 마른 풀을 불태우듯 흔적조차 없어지네.

* 참회진언 (懺悔眞言)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 잘못을 저지르고서도 후회할 줄 모르는 자는 하등의 사람이요, 후회하면서도 고칠줄 모르는 이는 중등의 사람이며, 잘못을 두번 다시 범하지 않는 사람은 고등의 사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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