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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인사의 말씀 ***

아산 보문사 2017. 12. 13. 14:44



              *** 인사의 말씀 ***


오늘부터 보문사 카페에 깨달음의 세계에 대해‘혜산과 함께 가기’라는 방을 개설하여 깨달음의 대상인 원리(진리)를 공부하고 그로 인해 발현되는‘완성된 중도中道의 지혜’로 우리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고통의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글을 올리게 된 <여해如海 혜산慧山 양철곤楊澈坤>입니다.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고 깨달음의 세계는 3차원인 현상계의 본질(근원, 본성本性)을 다루는 4차원 이상 고차원의 세계이므로 3차원에서 배우고 익힌 것(고정관념, 지식, 알음알이, 아상我相, 무명無明, 업業)으로 진화된 우리들로서는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정상입니다. 1차원은 2차원을 알기 어렵고 3차원은 4차원 이상을 알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깨달음이란? 차원을 높이는 일입니다.


불자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반야심경’은 고차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반야심경의 내용을 한마디로 말한다면‘나는 없다!’를 외치는 경입니다. 물질로 된 3차원인 현상계에서의‘나’라는 존재는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으나 이‘나’라는 존재의 본질로 들어가면 그 어느 것도 고정불변의 자성自性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 공하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계의 본질(진리)을 부처님께서는 약2500년 전에 이미 깨달음의 통찰력(직관력)으로 우주를 다 관하시고 설법을 통해 우리들에게 전해주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깨닫고 나신 다음 한동안 설법을 하시지 못하셨습니다. 내가 무어라고 말해도 아무도 알아듣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공연히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될 것이 너무나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변의 간곡한 청을 받아들여 가장 알아듣기 쉬운 말씀으로 수준을 낮추어 설법을 하신 것입니다. 수준을 낮추기는 하였으나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경전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어서 부처님의 말씀(경전)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자기만의 독창성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논리적으로 풀어서 쓴 책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다시 말해서 경전을 떠나 있는 것 같으나 경전을 벗어나지 않고 지금에 가장 알맞은 책이 매우 드물다는 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처음부터 믿으라는 말씀은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와서 보고 듣고 확실하게 믿는 마음이 일어나면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 당시의 사회 환경과 문화는 지금에 비하면 너무나 다릅니다. 과학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세상은 서로 주고받는 연기緣起관계(상호의존성, 상호관계성)로 존재하기 때문에 초기불교는 힌두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으며, 그 당시의 과학의 수준은 너무나 미약하여 인간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금에 비하면 보잘 것 없었습니다. 따라서 형이상학적인 종교의 영역에는 과학은 접근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형이하학인 과학이 형이상학인 종교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소립자素粒子의 이중성二重性’이 발견됨으로써 발달하기 시작한‘양자물리학’의 등장 때문입니다.

양자물리학은 거시세계(현상계, 3차원, 형이하학)를 이루고 있는 본질인 소립자, 즉 고차원의 미시세계(형이상학)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소립자의 이중성으로 반야심경을 과학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자연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종교가 함께하는 것이 보다 더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제는 과학성이 없는 것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종교(불교)와 과학(양자물리학)이 만난 것은 매우 잘된 일이나 둘 다 3차원을 벗어난 고차원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안다는 것이 쉽지 않고, 더구나 둘을 하나로 회통會通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려워서 자칫 길을 벗어나기 쉽습니다. 문제는 공부가 무르익기 전까지는 누구의 말이 맞는지? 가려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 부처님의 말씀(경전)을 비롯해서 이웃종교의 가르침도 각자 나름대로 해석하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본래 조용하나 매우 시끄러운 것이 오늘 날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정법을 깨우치면 저절로 해결됩니다.

 

우주만상은 바뀌고 변화하는‘무상無常’의 원리(진리)와 무상한 가운데 서로 주고받는‘연기緣起’의 원리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깨달음을 체득體得(증득證得)하는 공부(수행)의 방편은 전통(고전)을 벗어나지 못하고 옛것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것은 무상과 연기의 진리에도 어긋나는 일입니다.

이제는 발달된 과학(양자물리학)을 비롯한 지금의 모든 주어진 여건(상황, 조건, 객관, 대상)에 가장 알맞게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 보문사 카페에서는 양자물리학과 정법을 하나로 회통시킴으로써 깨달음을 체득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우리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발현시켜 드릴 것입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如海 慧 山 -


출처 : 아산 보문사
글쓴이 : yhaes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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