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배우기/♣ 법문

수행이란 불자의 본분

아산 보문사 2023. 2. 6. 11:02

 

수행이란 불자의 본분

 

법구경
“지붕이 잘 덮혀지지 아니한 집에 비가 새는 것처럼 잘 닦지 아니한 마음에 탐욕의 가시가 찌른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천하를 얻을지라도 행복하지 못하며 억만금을 모아놓아도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부자가 될 수 없나니라. 그러나 마음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기도 수행은 어리석은 마음을 다스리는 일입니다.
그러나 수행하기가 힘들어서 아예 안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병든 사람이 눈앞에 있는 약병을 두고
약을 먹기 싫어서 계속 아프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수행의 결과로 여러 가지 지혜를 얻게 된다.
자신의 허물을 볼 줄 알고, 다른 이의 장점을 볼 줄 알고
남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고
남의 괴로움이 나의 괴로움이 됨을 깨닫는다.

그러한 까닭에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깨달아 보시를 하게 되며
계율을 청정히 지켜서 사회정화를 이루게 되며
보살의 마음으로 나보다 이웃을 위하여 자비행을 실천하게 된다.

이러한 깨달음이 한 사람이 아니라 이웃의 모든 사람들에게 회향 된다면
이곳이 바로 불국정토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어찌 수행하지 않겠습니까? 올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수행하는 해로 발심하고 깨달음으로 회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정진하시길 바랍니다.